달력

3

« 2024/3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2023. 1. 24. 09:30

2023. 1. 24. 아마릴리스의 보고 자연.............♤2023. 1. 24. 09:30

아마릴리스는 우리집에 오고난뒤 약 1년 동안 4번의 꽃대를 올렸다.
나는 아마릴리스가 우리집에 오자마자 분갈이를 해주었는데, 아마릴리스 화분속에서 엄청나게많은 구근을 발견
했다. 실로 수십개에 달했기 때문에 작은 알뿌리들은 다른 화분에 모조리 옮겨 심어 어머님댁에 갖다드리고, 우리집에는 큰 알뿌리들만 심어 남겼다. 어머님댁에 가져다드린 알뿌리들은 놀랍게도 새싹을 뽑아내듯이 올려댔다.
그런데 우리집에 남긴 잎달린 큰 알뿌리들은 하나둘씩 잎이 누렇게 되더니 달려있던 모든 잎을 떨구었다. 물을 너무 자주 준것일까? 아니면 안준것일까? 아니면 물빠짐이 없는 흙을사용한것일까…..!? 오빠는 내가 아마릴리스를 죽였다며 놀려댔다.


그러던 어느날. 다 죽은줄만 알았던 아마릴리스의 구근에서 하나둘 새싹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어느새 잎은 무성해지고, 꽃대까지 올라오는것이 아닌가! 따뜻한 계절에 꽃이핀다고 본것 같았는데, 날이 쌀쌀해져갈 무렵에 꽃대를 올렸다! 베란다도 꽤 쌀쌀했는데 말이다. 그 다음번엔 두개의 꽃대를 한번에 올렸다.
잎들도 얼마나 싱싱한지 모른다! 사실 깍지벌레의 피해를 약간입었지만 말이다.
어쨌든! 1월인 지금 이번 겨울들어 가장 추운날인 오늘. 우리의 아마릴리스는 또한번의 꽃대를 올리며 무럭무럭 자라는중!

'자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수목전시장 배나무병  (0) 2023.05.31
2023년 3월11일 서향과 수박페페 사옴  (0) 2023.03.11
토끼풀  (0) 2012.05.22
복숭아꽃.  (0) 2009.05.05
튤립  (0) 2009.05.05
:
Posted by hannesdiary
2022. 10. 24. 13:42

영화 멋진하루. 하루.............●2022. 10. 24. 13:42



헤어진 남녀가 채무관계로 1년만에 다시 만났다.
남자는 어디에 내어놓아도 둥글둥글한 조약돌 같은 사람. 헐렁하지만, 아는사람도 많고, 평도 좋으며 따뜻해보이기까지 한다.  
남자에게 돈을 받으러온 여자는 차가운 가시를 쥐고있는 듯 딱딱하다. 따뜻한 마음은 스모키 눈화장으로 깊은곳에 숨긴채.

스페인에 막걸리집을 차리고싶다는 뜬구름잡는 꿈을 꾸는 남자.
지독히 현실속에 사는 외로운 여자.
영화는 하루종일 돈을 빌리러 다니는 두 남녀를 중심으로, 그 두사람의 다른모습들을 보여준다.
완전히 반대의 모습을 한 두사람. 하지만, 누가 나쁘고 틀렸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서로에대한 이해가 부족했을 뿐.
남자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놓고 있던 여자는, 그 하루를 보내며 남자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 나중에는 커피한잔을 나눠 마실정도로.
돈을 핑계로 여자는 누구라도 만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결국 다 갚지못한 돈에 대한 두번째 차용증을 쓰며, 영화는 둘의 다음만남을 예고한다.
고장난 와이퍼가 고쳐진것처럼 여자의 마음속에있던, 그 모자랐던 남자에 대한 생각도 조금은 고쳐졌을까.
영화는 스페인 전통술인 상그리아 무료 시음회를 즐기는 남자와, 한결 얼굴이 부드러워진 여자의 모습으로 끝난다. 그 얼굴에는 웃음기까지.
추억과 현실을 오가며,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성공적이었던 멋진하루.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직첫날의 보고  (0) 2023.01.30
2023. 1. 28의 보고  (0) 2023.01.28
우리 큰아드님  (0) 2022.05.19
로제 떡볶이???  (0) 2022.05.10
자식  (0) 2021.05.27
:
Posted by hannesdiary
2022. 5. 19. 05:49

우리 큰아드님 하루.............●2022. 5. 19. 05:49

어제 형진이가 전북으로 올라갔다.
입대일은 6월 27일.
그간 우리집 최고의 재간둥이였는데…
집이 갑자기 너무 쓸쓸해짐… ㅠㅠ
사진을 많이 찍어놓고싶었는데 그렇게 못했다.
결국은 가족사진도 한장 못찍었네…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1. 28의 보고  (0) 2023.01.28
영화 멋진하루.  (0) 2022.10.24
로제 떡볶이???  (0) 2022.05.10
자식  (0) 2021.05.27
이천이십일년 오월 이십육일  (0) 2021.05.27
:
Posted by hannes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