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5

« 2024/5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National Park'에 해당되는 글 2

  1. 2010.05.29 에토샤국립공원 Etosha National Park 2
  2. 2010.05.28 에토샤국립공원 Etosha National Park
2010. 5. 29. 08:36

에토샤국립공원 Etosha National Park 2 I LOVE AFRICA2010. 5. 29. 08:36


2010. 04. 28.

   

  스와코프문트를 떠나고난뒤부터는 밤에도 더이상 춥지않다.(스와코프문트인가 월비스베이인가는 하루에 4가지 계절을 다가지고있다고 했었다.) 갑자기 모래언덕이 나타난것처럼, 초원에서 또 갑자기 사막이 시작된다. 자동차를 너무 오래 타고있어서인지, 차가 멈춘 상태인데도 멀리 초원이 움직이는 듯하다. 비행기에서 내린 첫날에도 땅멀미가 좀 있었더랬다.
  에토샤국립공원에서의 이틀째날. 쥐라기 공원같은 워터홀이 보이는 벤치에 다시 앉았다. 최후의 만찬같은 brunch후 3시 15분까지 시간을 줄테니 자유시간을 가지라고하는데, 단순한 자유시간이 아니라 죽기전 3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무얼 하고싶냐는 질문같다. 그정도로 이곳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말 그대로의 "자연"의 장소이다. 믿지도 않는 천국같다. 물과 바람, 햇볕과 그늘, 야생동물들, 이름모를 식물들 그리고 여유. 나는 사과한알, 비스켓 몇조각, 그리고 다이어리와 핸드폰, 물을 들고 이곳으로 소풍을 왔다. 인터넷없이, 텔레비젼 없이, 전화없이 이렇게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하지만 이렇게 지루하지 않게 하루하루를 즐길수 있다니... 놀랍게도 이곳에는 노인들이 생각보다 많이 여행을 왔다. 한국정서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오늘은 통 마시지 않던 물이 더워서인지 꼴꼴꼴 잘도 넘어간다. Elvis의 뒷쪽에서 볼일을 보지 않기위해 그렇게도 노력을 했는데... (게임드라이브중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남자들은 Elvis의 front side, 여자들은 back side를 화장실로 이용하기로 했었다.) 

   
   
     

  Big5니 Small5니 정해진 몇몇 동물들을 혈안이 되어 찾는데, 사실 이곳에는 300여종의 새들과, 100여종의 포유동물이 살고 있단다. 하물며 풀과 나무, 곤충들은 어떻겠는가. 애써 무엇을 찾지 않아도, 눈에 보이는 것들이 다 새로운 존재들이다. 내가 상상도 하지못했던 나비모양의 나뭇잎을 가진 나무도 발견했다. 그리고 horn이있는 나무들이 많은데, 초식동물들에게 잎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노력이 역력하다.(그나무중 하나는 아카시아라고했다.) 이 꿀벌들과, 파리, 모기들의 소리에만 좀더 빨리 익숙해졌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여기 에토야 국립공원의 워터홀에서는 동물들이 놀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조용히 하도록 되어있어서 저 워터홀이 훨씬더 신성하고 신비롭게 느껴진다. 하늘의 구름들 조차 이곳을 무릉도원으로 만드는데 한몫했다.
  어젯밤엔 2마리의 기린이 물을 먹기위해waterhall로 왔는데 근처를 살피느라 30여분을 그저 망설이고 서있었다. 그들은(약한 초식동물) 살기위해 죽은듯이 목소리를 낮추고 밤길을 거닐었다. 눈에뵈는것 없이 떠드는 것들은, 사자와 사람, 그리고 하늘을 나는 새들 뿐이었다. 



  이날밤엔 waterhall에서 한편의 영화가 만들어졌다. 주연은 라이노와 엘리펀트 그리고 쟈칼(?). 라이노들은 물가에 그 작은 쟈칼이 다가오는것을 허락치 않았다. 하지만 쟈칼 역시 물 한모금을 위해 도망치고, 또 도망치면서도 계속해서 waterhall로 다가왔다. 쟈칼이 간뒤 나타난 코끼리 한마리는 라이노3마리를 물리치는 재주를 가졌다. 라이노만봤을땐, 라이노가 굉장히 크게느껴졌는데 코끼리가 나타나자, 라이노는 아기코끼리처럼 작게 느껴졌다. 아뭏든 코끼리는 waterhall안에서 더운열기를 식히던 라이노들을 죄다 내쫒고, waterhall을 차지한다.

'I LOVE AFRICA'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king fire  (0) 2010.06.04
last day in Namibia  (0) 2010.05.29
에토샤국립공원 Etosha National Park  (0) 2010.05.28
PALM NUTS KEYHOLDERS  (0) 2010.05.26
NAMIBIA  (0) 2010.05.25
:
Posted by hannesdiary
2010. 5. 28. 21:53

에토샤국립공원 Etosha National Park I LOVE AFRICA2010. 5. 28. 21:53


2010. 04. 27.


   스프링복을 한마리 잡으려고 죽도록 쫓아다니는 자칼을 보고 다시한번 실감했다. 먹고살기 참 힘든 것이구나. 거의 20여분을 뛰어다니는 그들을 보고있자니, 나도 힘들다. TV에서는 사자들이 몇발자국만에 다른 동물들을 잡아먹어버리던데, 역시 동물의 세계도 TV와 현실은 달랐다. 오늘은 가장 기대되는 투어중 하나인 에토샤 국립공원에간다. Big5를 만나러...

*big5 = 코끼리, 사자, 버펄로, 표범, 코뿔소
*small5 = 래퍼스터틀, 레드빌드버팔로리버?, 엘리펀슈루, ...(big5의 이름을 가진 작은 동물들이다.)



*에토샤에서 내가본 동물들중 이름 아는것(영어스펠을 잘 몰라서 너무 없어보인다.)
겜스복=오릭스의 아프리카말


멧돼지(품바)-워터혹?
기니파워-날지못하는검정예쁜새
코리바스터드
지브라
스프링복
임팔라
오스트리치(회색-암컷, 검정-수컷)
블랙 와일드 비스트
시크릿터리 벌드(헌터벌드)
자콥?,자칼
스퀘럴(다람쥐같은것)
라이노
사자
이집션구스
펠츠헌팅고쇽
블랙스팟하이에나
블랙백하이에나
보츠와나벌드=라일락비스트벌드
화이트라이노(라이노는 화이트와 블랙 두종류인데 블랙라이노가 좀 더 작다. 블랙라이노는 새끼를 뒷쪽에 놓고, 와이트라이노는 새끼를 앞쪽에 좋는다고했다. 그것을 사람에 비유해서도이야기했는데 흑인들은 주로 아기를 업어 키우고, 백인들은 안아서 키운다고했다. 힘바부족은 또 아기를 안는다고했다.)
   

'I LOVE AFRICA' 카테고리의 다른 글

last day in Namibia  (0) 2010.05.29
에토샤국립공원 Etosha National Park 2  (0) 2010.05.29
PALM NUTS KEYHOLDERS  (0) 2010.05.26
NAMIBIA  (0) 2010.05.25
swakopmont in namibia  (0) 2010.05.23
:
Posted by hannes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