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22. 21:05
22일 하루.............●2017. 9. 22. 21:05
새로운 직장에 취직한지 22일째다.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나는 거학국민학교에서 사직국민학교로 전학을 했다. 전학에대한 두려움은 없었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는 힘들었겠지. 중학교에 입학하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또 대학교에 입학하고...나는 새로운 환경을 마주할때마다 두려움은 없었지만, 늘 적응하는데에 시간이 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모임, 새로운 직장등 낯선곳을 참 많이도 찾아다녔다.
지금은 2017년 9월 22일.
나는 7월 초쯤, 무턱대고 이 직장에 찾아와서는 일을하겠다고했다.
그래놓고는 이상하게도 두려움이 생겼다. 일을하기까지 두달의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 두달동안 계속 걱정을 많이 했더랬다. 그리고는 늘 그래왔듯이 여전히 적응하기는 힘들다. 그렇지만, 일 자체는 흥미롭고 재미있다. 사람을 대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뿐...
공장에 일할때 일년넘게 경리언니와 서먹하게 지냈었고, 지난번가게에서는 같은 또래였던 현영언니 덕분에 빨리 적응 할수 있었다. 그치만 현영언니가 나가고 난 후로는 또 서먹서먹...
서른다섯이 될때까지. 나는 변하지 못했다. 그냥 이렇게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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