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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20. 10:27

Mondy morning in Africa I LOVE AFRICA2010. 5. 20. 10:27

2010. 04. 19.



  모두들 나에게, 아니 서로에게 굉장히 친절했다. 언제나 상대방에게 "Thank you"와 "Sorry"를 말햇고, 개인주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서로를 챙겼다. 특히 브라이언은 영어를 잘 못하는 나를 많이 배려해줬다. 지금은 Monday morning. 하지만 나는 오늘하루가 정말 기대된다. 하늘에 구름이 잔뜩 있지만, 다 개일것만 같은 확신이 든다. 쌀쌀해도 햇볕만은 뜨거운, 이곳은 아프리카니까. I like their dark skin. It looks really healthy and strong.
  남아공은 포장도로라서 달리기 편하다고 바우쳐에서 읽었지만, 웬걸 Elvis가 이리 휘청, 저리 휘청, 도대체 비포장 도로는 어떻단 말인가! 그리고 지금 바로 옆에 보이는 댐의 호수는 굉장히 잔잔하여, 약간 비치는 햇볕 때문에 마치 부드러운 푸징같이 보인다. 내가 있는 이곳은 아프리카에서도 최남단에 위치한 South Africa. 이곳엔 이상한 점이 많다. 내가 느끼던 것보다 훨씬 발달되어 있고, 무엇보다 White people이 너무 많다 마치 미국을 연상케 할 정도다. 건물들은 유럽양식이라고 했다. 아무래도 이 나라의 역사 때문이겠지. 하지만 더욱 이상한 것은 흑인들과 백인들과의 구조다. 흑백인구의 비례도 약 50:50정도 인것 같은데 그 구조가 피라미드형태로 되어서 아랫쪽은 Black people, 윗쪽은 White people이 차지하고 있다. White people중엔 굉장한 traveler들이 포함되어있다. 아무튼 township이라고 해서 가난한 흑인들이 모여 사는 곳이 따로 있다. 부자 백인들이 사는곳도 정해져 있다. 내가 만나게될 guide라는 신분들도 거의 black people. But almost guests are white people. Almost working people are black, Almost enjoying people & boss are white. 아니, 21세기에 모두가 평등하다고 믿고있었는데, 아니었다. 내가 바보였다. 세상에 평등이란 것은 없다. 난 이 사실이 조금 슬프다.


계속해서 둘쨋날.
하지만 모든 이들이 정말 벌써 친근하게 느껴진다. 첫날은 Sarah와 내가(leopard) 설거지를 하는날이었는데 오늘은 lions의 날이다. martin과 petra가 점심을 돕고있다.
"zingi! where is toilet?"
내가 물었다. Brian의 놀림은 이날부터 시작되었다. 벌써부터 bush toilet을 이용하게 된 것이다. 나는 화장실의 불편함 때문에 더더욱 물을 아껴 마시게 됬다.

생각보다는 모기가 없었다. 정말 다행이다. 벌레, 풀, 동물들에 조금, 아주 조금 익숙해졌다. 하지만 Martin과 Michael과, Filicity가 함께 수영을 하자고 했지만 물이 너무 더러워보여서 거절했다. 물론 좀 부끄러운 것도 있었고.
오늘은 구름이 많은날이라서 어제만큼 별이 없다. 내일은 볼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나미비아의 춥다는 밤을 위해 점퍼를 하나 살까 했는데 그만둬야겠다. 손톱깎기와 레깅스와 태양전지충전 잭을 분명히 챙겨온것 같은데 어디에도 없다. 이제는 무엇이 없어졌을때 절대적으로 나를 의심하기로 했다. 단 한번도 도둑맞은 적이 없는데 나는 왜 항상 다른사람들을 의심했던걸까. 그리고 오늘 또 똥을 누지 못했는데..Sand toilet에서 누게 될까봐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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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nnes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