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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 해당되는 글 3

  1. 2010.05.19 my first friends
  2. 2010.05.19 두근두근 second day
2010. 5. 19. 17:28

my first friends I LOVE AFRICA2010. 5. 19. 17:28

2010. 04 .16
  여기 남아공은 현재(어제부터)바람이 정말 엄청나게 불고있다. 창문을 열어놓고 양치질을 하면 치약이 다 날려서 바지에 묻을정도다. 완전 오마이갓이다. 원래 이런 곳인가? 아무튼 차들은 또 어짜나 쌩쌩 달리는지 시속 150Km는 될것 같다. 밤에 우리골목에 말이다. 목상태가 바람때문인지 또 안좋아 졌었는데 긴장을 한 탓인지 별일없이 가라앉았다. 소금을 구해서 소금양치를 자주 해서 그런가?
  별도 많다. 그런데 시골의 것처럼 많지는 않다. 아마 도시가 밝기 때문이겠지? 부산의 하늘엔 공해때문에 별이 없는것인줄 알았는데 너무 밝아서 그런 것인 것 같다.
  사실 나미비아 비자가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조금 걱정이다. 이른아침이지만 김라미대리한테 전화해보아야겠다.
  (- 어제 비자가 도착해있었음. 걱정 끝!)


  나는 아직도 여기가 꿈속인것 같다. 그리고 때때로 비행기는 정말 타임머신같다. 왜냐하면 비행기에 탔다가 내리면, 다른공간, 다른시간에서 나오니까. 오늘 희망봉의 여행은 정말 즐거웠다. 제리라는 미국아저씨와도 많이 이야기를 나누었다.
  밑에서는 바베큐 파티를 한다고 오라고 했는데 부끄러워서 망설이고있다. 말을 잘 못하는데다가 원래도 부끄럼이 많으니... 힝힝 그것때문에 저녁밥도 안먹었는데. 아무튼 우리방에 멤버들이 바뀌어서 이제 남자셋에 여자셋이다. 욥이랑 콴이 팬티만 입고 잤더래서 깜짝 놀랐었다. 걔들은 원래그런가;;; 희망봉을 오르며 내가 왜 여행을 하고있는 지 되짚어 보았다. 더 큰 세계를 알기 위해? 사실 답은 찾질 못했다. 그저 희망봉은 정말로 멋진 곳이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길,달맞이 고개, 이런곳도 좋지만, 그런 것들과는 정말 스케일이 다른 아름다움이었다. 와우! 나의 작고 작은 아이폰에는 제대로 담지도 못할...

  그리고 마닉스는 참 친절하고 좋은 리셉셔너다. 그런데 바베큐는 정말 언제 오는거지? 힝힝
  나는 결국 바베큐파티를 정말 즐겁게 즐기다. 나에게 친절한 그여자.. 벌써 이름도 생각나질 않는다. 그리고 한국에와본적    있
  는 캐나다와 영국국적을 동시에 가진 리암. 나의 부족한 영어실력에도 약 2시간이상 함께 떠들어 줬다. 천안함 사건까지 의논
  을 했더랬다. 담배를 만들어 피던 리암이 인상적이었다. 얘들은 가발을 쓰고 노는 것을 참 좋아라했다..;; 순진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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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second day  (0) 20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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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nnesdiary
2010. 5. 19. 16:55

두근두근 second day I LOVE AFRICA2010. 5. 19. 16:55

2010. 04. 15

  사실 친구들을 사귀기란 그렇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간단한 이야기 정도는 먼저 시켜주고, 걸어보고 해서 나누었는데, 말이 짧으니 민망하기도 하고, 거의 혼자온 사람들은 독립적이어 보여서 혼자 생활하는 것이 익숙해 보이고, 함께 다니는 이들은 어짜피 동행이 있으니... 아무튼 처음 보는 아저씨한테도 말걸고, 굉장히 민망하기도 하고 뭐 그렇다. 진짜 영어는 꼭  풀어야 하는 과제랄까. 사진은 같이 죽어도 못찍겠다. 잠잘때 코는 안고냐고 해서 안곤다고는대답했지만, 이를 간다는 이야기는 하고싶었느데 못했다.

  오늘하루 너무 돌아다녀서 피곤하다. 감기가 또 오려고 한다. 안돼~! 이곳은 겨울이 오고있는 터라 꽤나 쌀쌀하다.
이 위험하다는 케이프 타운에서 나는 아직 잘 살아있다. 하지만 이곳이 정말 위험한 곳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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