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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화랑'에 해당되는 글 1

  1. 2010.06.08 월요일에 떠난 달맞이 소풍.

2010. 05. 18.

  어제는 달맞이 화랑에 다녀왔다.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3시 30분쯤 이듬에 도착했다. 키스해링과 앤디워홀의 전시였다. 역시 뉴욕에 가지않아도 이런전시를 볼수 있도록 해주는 화랑은 부산에 이듬을 포함해 몇 안된다. 키스해링에 관해서는 역시 잘 몰랐었는데, 드로잉이 굉장히 멋지다기 보다는 그저 재치만점의 순발력자로써 간결한 드로잉으로 여러 교훈적인 내용을 그려낸 사람인 것 같다. 굉장한 '멋짐'같은 것은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젠 대충 그가 어째서 유명해 진것인지 감이 온다. 이듬관장님과 잠깐의 눈인사 후, 화인은 그저 한번 들러주고-창현이 오빠의 작품이 좀 괜찮은듯-, 그런데 어째 모든 그들의 작품이 김모교수님의 작품이랑 비슷- 한것이... 쫌 그렇다. 그치만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했으니까.(앤디워홀의 색색판화도 요셉보이스의 토끼방이 모티브가 된것이라고 유정씨가 말했다.)
  화인에서 나와서 약 4시경. 날은 따땄-하고 배는 살짝 아픈데도 어찌 그래 조현이 기대가 되는지. 여태까지는 인사도 안하고 피해다니기만 했는데 오늘은 왠지용기가 생겼다. 사람들을 모두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 기분까지 좋아진다. 드디어 느긋하게 조현도착. 아니 웬걸 월요일은 휴관이란다. --;; 좋던 기분이 한번에 날아갈 뻔 했는데, 자세히 보니 불은 켜져있다. 3층으로 올라가 유정씨를 찾았더니 너무 반갑게 맞아주신다. 그리고 정말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 내가 듣지 않았다면 또 그대로 흘려보냈을 작품에 숨겨진 내용들이, 나의 머릿속에, 가슴속에 와담긴다. 조현의 전시역시 요셉보이스의 것으로 정말 전시 감상자로서는 조현사장님이 고맙다. 게다가 다음번에 게르하르트 리터의 전시도 계획중이란다. 아무튼 요셉보이스는 자신이 마음에 드는(미술적) 그 어떤 것들에 싸인(도장)을 하고 그것을 자신의 작품으로 여겼단다. 그리고 굉장히 상업화가여서 죽고난 다음인 지금도 그의 부인이 그의 판화작품을 판매하여 어마무지하게 부자가 살고 있단다. 사슴. 토끼. 양 등 동물에 관심이 많아 동물들을 주로 그렸으며 자연에서 얻어낸 색들로 채색을 하는 것을 즐겼다한다. 요셉보이스와 키스해링에대해서도 한번 찾아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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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nnes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