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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5. 23. 22:13

swakopmont in namibia I LOVE AFRICA2010. 5. 23. 22:13

2010. 04. 24.


  오늘은 스와코프문트에서의 둘쨋날. 어제는 뮤지엄 & 실망스러웠지만 동시에 즐거운 레스토랑 방문후 클럽에 갔었다. 꽤나 무거운 분위기였지만, 우리의 그것과 비슷했다. 여기도 신이나긴 했었지만 또 부담스러워서 금세 돌아왔다. 하지만 오늘은~! 훨씬 더 알찬 하루였다. 먼저 스네이크 파크에 갔었는데, 일찍부터 움직여 약 9시쯤 도착했다. 물론 즐겁고 만족스러운 세탁소 방문 후의 일이다. 뱀들을 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스러웠지만, feeding시간이 10시여서 여차저차 보아뱀에게 흰쥐 먹이를 주는 것을 보게된다. 분명히 그것은 생쥐의 pee였다. 아마도 그 생쥐는 죽음을 미리 알고있는 듯 했다. 순식간의 사냥이 끝난 뒤에도 괘 오랜시간동안 그들의 사투가 계속되었다. 죽은 쥐에게는 물론, 그 쥐를 먹으려는 뱀조차도 매우 힘겨워 보였다. 그저 구경거리로 여겼던 feeding time이 그들에게 이렇게 힘든 시간일 줄이야.. 그렇게 느끼면서도 그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내가 잔인하게 느껴졌다. 약 20분뒤 숙연해진채 snake park를 뒤로 하고 여러 갤러리들을 방문한 뒤, 우연히 Tom과 만나 짧은 대화를 하게된다. Tom은 무슨 부족(?)이여서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모든 people이 다같이 한 가족이라고 했다. 그의 앞에 서있는 나까지도. 그들은 머리를 레게머리로 땋아서 조심스레 모자속에 넣고 다닌다. 전갈을 보여줬던 가이드와 같은 머리모양이었다.
 

  그리고 계획된 Jon(우리 lodge의 가이드였다.)과의 대화. 꽤나 즐거웠다. 사과를 나눠 먹으며 그저 앞집 동생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시간이 며칠 더 있었더라면 그와 함께 더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냈었을텐데(로컬에도 놀러가고) 아쉽다. Jon과의 대화중에 우연히 브라이언과 데이빗(브라이언의 짐바브웨 친구)을 만나 free market에 가게되는데, 데이빗에게 코끼리 그림을 강매당한다. ㅋㅋㅋ 데이빗과의 만남 전후로 그곳의 다른 판매원(?친구들)들과의 흥미로운 만남은 계속되었다. 우리 Tour team외에 Africa를 더욱 잘 알수있는 Africans과의 만남이었다. 전세계의 언어라 할수 있는 drawing으로 그들은 나를, 나는 그들을 더듬는다. 그러면서 우리는 더욱 친밀해졌다. 다른 액티비티를 하지 않은것이 무척 다행이었다. 약 4시간을 그들과의 채팅만드로 보냈고, 돌아오는 시간이 매우 아쉬웠다. 나미비아인들은 (케이프 타운사람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굉장히 친절하고, 그저 나와 똑같은 사람들이라고 느껴졌다. 같이 사진을 찍었는데 얼굴이 너무 새카맣게 나왔다길래, 니 얼굴색이 원래 이렇다고...말했는데 너무 심했나? ㅋ 
 

원주민들이라고 해서 우리가 아는 것을 모르는 것이 아니고, 개발 도상국에 산다고 해서 우리보다 모자란 것이 아니다. 이것을 알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모든 시대에 극사실주의의 그림을 그릴줄 아는 사람이 있었고, 모든 시대에 비슷한 지혜로운 사람들이 살고있다. 하지만 시대마다 생각이 다르고, 이미 알고 있으되 환경때문에 변할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지금 그들과 내가 다른 것은 오직 " 어디에 살고 있느냐"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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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nnesdiary
2010. 5. 22. 15:15

dune in namibia I LOVE AFRICA2010. 5. 22. 15:15


2010. 04. 22


 
 오늘은 또 오늘.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서 모래언덕을 오른 뒤, 슬라이딩 해서 내려왔다. 2번째 사막 walking. It's so difficult walking on the sand. 신발 선택을 잘 못했다. 모든 흙이 운동화 구멍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모래언덕은 정말 신비로웠다. 모래는 어떤 정확한 각도를 유지한채 흘러내렸다. 


 
  새벽등반때는 사막이 죽어있는 줄 알았는데. 이럴수가, 두번째 walking에서 나는 놀라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야말로 사막은 살아있었다. 가이드 아저씨는 우리에게 그것을 일깨워 주었다. 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는데, 가이드는 입김한번으로 거미를 찾아내고, 손짓 한번으로 작은 곤충들과, 도마뱀을 만들어냈다. 나의 한발자국 사이에 무수히 많은 곤충들이 숨죽이고 있었다. 종류도 정말 다양했다. 

 
  물한방울에 고개를 드는 꽃들. 사막에서의 오아시스는 그들에게 어떤 의미일까. 사막에 대해서, 그리고 아프리카의 동물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싶다. 오늘은 일찍이 일정을 마치고, 여전히 맛있는, 베이컨이 든 샌드위치로 배를 채운뒤, home sweet home에서 포커를 즐겼다. 저녁엔 아주 맛있는 스파게티를 또 잔뜩 집어먹고, 내일과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들은 뒤, 이렇게 글을 쓰고있다.
  버펄로 born으로 만들었다는 zebra 패턴이 있는 포크를 샀는데 정말 예쁘다. 한쌍에 약 10000원이나했다. 바오밥 나무가 나오는 예쁜 동화책도 사고싶었는데 꾹 참았다. 그저 책꽂이에 꽂아놓기만 할 것 같아서... 여전히 하늘에 별은 빛나고, 나는 별감상을 좀 해야겠다. 그래, 별감상을 하기위한 별자리 공부도 하고싶다. Brian이 가르쳐준 별자리의 방향이 정말 정확히 남쪽을 가리켰다. 신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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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nnesdiary
2010. 5. 20. 11:23

the biggest trip I LOVE AFRICA2010. 5. 20. 11:23

2010. 04. 21.



 이곳에 오고난 다음부터 이상하게도 날짜 개념이 완전히 사라졌다. 오늘은 그저 나에게 "Today"일 뿐이다. 투어에 참여한지는 4일째 되는날이고, 나미비아이고, 거의 사막인것 같다. 해운대 모래사장처럼 굉장히 부드러운 모래와 거침없이 갈라진 나의 손, 전에 없던 눈의 따끔거림이 이곳이 사막임을 말해주고있다. 먼지의 칼칼함엔 익숙해진지 오래. 사실 의사소통 때문에 다른사람들만큼 친해지지도, 공감대 형성도 전혀 안돼는데도 전혀 외롭지가 않다. 서울로 떠나보내기가 그리도 아쉽던 복여도, 완전 사랑하던 친구들도, 그리고 정말 그리울 줄만 알았던 가족들도 잘 떠오르지가 않는다. 벌써 이곳에 익숙해져서일까? 천상 여행을 해야만 하는 체질인가? 아름다운, 그리고 광대한 새로운 자연에 푹 빠져서일까? 잘 챙겨주는 가이드들 때문일까? 아무튼 난 지금 정말 자유롭고, 정확히 잘 느껴지진 않지만 행복한 것 같다. 준비해온 음악도 듣지 않았고, 음식들은 어찌나 입에 맞는지... 다른나라에 가서 살면 친구들이 보고싶어 어쩌나 했었는데, 이런 상태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잘 지낼수 있을 것만 같다. 다채로운 하늘을 뒤로 하고 오늘은 일찌기 텐트로 돌아왔다. 내일은 4시 30분 기상이기 때문이다. 다른때와 다른 점이라면 이상한 동물들의 울음소리랄까... 난 이곳에서 동물들을 접할때마다(직접접하기 보다는 발자국 소

리나, 울음소리를 들을때), 이곳이 아프리카라는 것이 새삼 느껴진다. 오늘은 여행하는 동안 가장 많은 종류의 동물들을 보았다. 소, 염소, 말, 새들, 스프링복, 그리고 이름모를 동물들... 스프링복과 달리기 경주를 했는데 스프링복이 달리다가 넘어지는 이상한 광경도 목격했다. 하지만 스프링복은 시속 65km 로 달렸었다. 와우! 

  머리스타일일 멋졌던 Martin(리자마리)에게도 관심이 없어졌고, 술을 너무 많이 마시는 Brian도 별로고, 수영을 친절하게 가르쳐줬던 Sarah도 사실 filicity와 더 친하고, petra는 매일 남자친구와 붙어다니지만...난 친절한 이곳이 좋다, 좋아. 어쩌면 내생에 최대의 휴가가 될지도 모르는 오늘을 한껏 즐겨야 겠다. 어제도, 그제도, 그리고 오늘도 울퉁불퉁 텐트에서 선잠을 자지만 참 신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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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nnesdi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