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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AFRICA'에 해당되는 글 21

  1. 2010.06.06 good-bye, Africa
  2. 2010.06.06 game drive in chobe NP
2010. 6. 6. 22:15

good-bye, Africa I LOVE AFRICA2010. 6. 6. 22:15

2010. 05. 06.



  드디어 투어 마지막날. 저녁식사를 마치고 이 들뜬 기분이 가라앉기전에 펜을 든다. vicfall에서 브라이언에게 savanna lodge로 가는 길을 물었을때, 브라이언이 지쳤다는 표정으로 나를 미안하게 만들었더랬다. 그래서 좀 속상해서 혼자 '쳇쳇' 거리고 있었단 말이다. 그동안 고마워서 예쁘게 적은 설문지를 후회하고 있었더란말이다. 그래도 너무나 거대하고 정말 엄청난 vicfall에 감탄하고 놀라며(victoria fall은 나의 여행지중에 best 였다.) 그까짓 일은 잊어버리고, 19일 동안 고마운 마음을 준비해간 그림으로 건넸다. 역시 무엇인가를 주는 것은 정말 기분이 좋으면서도 어찌나 부끄럽던지... 아뭏든 그 뒤 우리의 아쉬운 마지막날을 롯지에서보낸뒤 뷔페를 향해 걸었더랬다. 가로등 없는 길은 내겐 너무 깜깜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하늘. 뷔페엔 맛있는 오릭스, 품바, 버펄로, 치킨, 그리고 조금은 우스운 짐바브웨 전통음악이 우리를 기다리고있었다. 그 처음보는 전통음악을 즐기던중, 계획했던 브라이언을 위한 Happy birthday노래가 나오기도 전에말이다.(우리는 가이드들을 위해 초콜릿 케익과, 팁과 연설, 노래를 준비했었다.) 뜬금없이 우리의 애창곡이었던 그 Happy birthday를 원주민들이 부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그들이 나를 빙둘러싸더니 분위기는 이상하게 흘러갔다. 어찌나 모두들 깔깔거렸던지 아마 상상도 못할 것이다.(빅폴에서처럼 우리는 또한번 깔깔거렸다.) 전통춤을 그들과 추고, 가짜지만, 다이아 반지 대신 다된 여권으로 프로포즈이벤트를 받고나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랬다. 덕분에 다시 나의 아름다운 여행을 최고의 기분으로 마무리 할수 있게 되었다. 글쎄 나의 정성스런 설문조사때문인지, 그림때문인지, 암튼 왜그랬을까. 너무 너무 감사하다.


  빅토리아폭포 근처는 정말로 흠뻑 젖어있었다. 나는 세상에서 태어나서 이렇게 멋진 광경을 본적이 없다. 빅폴의 현지 이름은 '모시 오아 퉁야'라는 건데 "천둥소리"라는 의미가 담긴 말이었다. 그 근처에 가니 내가 태어나서 맞아본 폭우보다 훨씬 더 강한 물보라가 치고 있었고, 우리는 흠뻑 젖었고, 그 주위의 식물들, 산길 모두 촉촉했다. 그들은 1년 내내 마를 날이 없을듯 했다. 그 굉음과, 앞도 못볼 지경의 놀라운 광경에 우리는 이유없이 깔깔거리며 계속계속 웃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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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hannesdiary
2010. 6. 6. 21:49

game drive in chobe NP I LOVE AFRICA2010. 6. 6. 21:49


2010. 05. 05.

the animals which i saw in chobe national park
hippo
bird
스퀘로
kudu(등에 밝은색 줄이 있음 뿔이 두번 꼬아져 있음)
임팔라(임팔라는 뿔이 한번 꼬여있음, 뿔에 줄이 있꼬, 발목에 점이있다. 암컷은 뿔이 없다. 엉덩이와 꼬리에도 줄무늬가 있다.)
크로커다일
fish eagle(남녀 한쌍이 같이다닌단다.)
기니파울
elephant
butterfly(흰나비와 노랑나비)
기린
버펄로(주로 무리로 다니고, 너무 늙으면 무리에서소외되서 혼자 다닐수도 있다.)
푸쿠(?)
하마친구 흰색 새.
white front head 비이터(초록앵무새같음)
cawtle(?)
이그렛(흰색 새-거위같이 생김)
cape버펄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음줄 알았는데 말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5월 5일이었다. 열흘정도 까지는 쉬엄쉬엄 흐르더니 눈 깜짝할새 이별이라니... 5월 7일이 마지막 날이고 엄밀히 따지면 5월 6일날 헤어진다. 바로 내일 Say good bye라니... 어제 Hi하며 처음 만난것 같은데 말이다. 이렇게 아쉬울 수가 없다. 다들 각자의 위치로 돌아간다. 계속 여행을 이어가는이도 있고, 집으로 돌아가는 이들도 있고, 다른곳에서 자원봉사를 할 사람도 있다. 우리 가이드들은 또다시 cape town to vicfall여행을 시작하게 된단다. 지겹지는 않을까. 하지만 정말로 만족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 나만 아쉬운지 다들 벌써 들어가서 잠이 들었는데, 홀로 바깥에서 이렇게 펜을 들었다. 다시는 못볼지도 모르는 남반구의 별들을 그려보려고 했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 않는다. 집으로 돌아가면 참으로 할것이 많다. 이곳에 오기전부터 계획해두었던 어린이 미술교육프로그램도 짜야하고, 영어공부도 계속하고싶어졌다. 그리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고싶고, 여행을 하면서 알고싶었던 모든것들을 찾아볼 계획이다. 만델라 대통령에 대해서, 그리고 방문국가들에대한 기록들, 내가 봤던 동물들, 별들, 나무, 사막의 모래색들... 세상에 이런 새로운 것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고 또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모기한테 20방도 더 물렸지만, 지금은 이 기분을 더 간직하고 싶다. 집으로 돌아가면 티비보는 시간은 줄이고, 나를 위해 더 알차게 생활해야지. 여행동호회에 들어서 전국을 여행 다녀야지. 새로운 다음번 해외 여행을 꿈꾸며 아니, 계획하며 언제나 행복한 생활을 할 자신이 생겼다. 삶을 즐길줄 아는것말고 더 중요한 것이 어디있겠는가. 그래, 집으로 돌아가도 이렇게 할일이 많으니 즐겁기 그지 없구나. 나의 첫 아프리카여행이여 안녕. 그리고 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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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hannesdiary